백 세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 쓰기
백 세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 쓰기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4.02.29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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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목장수’는 물건을 자기 혼자 독차지하여 파는 독점 상인을 말한다-

-조상들은 장사 형태에 따라 재미있는 호칭을 불렀다-

약주릅…약재(藥材)의 매매를 거간하는 사람

집주릅…복덕방

쇠살쭈…소(牛)시장에서 흥정을 붙이는 사람

여리꾼…상점 앞에서 손님을 끌어들여 물건을 사게하고 삯을 받는 사람

놋갓장수…놋그릇 파는 사람

신기료 장수…헌 신을 기워주는 사람

동무장수…두사람 이상이 공동으로 장사하는 사람

앉은 장수…한곳에 가계를 차려 놓고 하는 장사

도붓장수…물건을 가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파는 장사

*등짐장수…물건을 등에 지고 다니며 장사하는 사람

*마장수…말에 싣고 다니며 파는 장수

*임장수…머리에 이고 다니며 파는 장수

*광주리 장수

*둥우리장수

*보따리장수가 있다

방물장수…여자들이 쓰는 화장품이나 패물 같은 것을 집집이 찾아다니며 방문 판매 하는 상인

황아장수…대님이나 허리띠 담배쌈지 바늘과 실 같은 잡살뱅이 물건을 방문 판매하는 장수

시겟장수…곡식을 소나 마에 싣고 다니며 파는 장수

마병장수…헌 물건을 가지고 다니며 파는 고물장수

들병장수…병에 술을 담아 들고 다니며 파는 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