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의원, 대구·경북 첫 합동연설회서 강도 높은 인적 쇄신과 단일대오 강조
장동혁 의원, 대구·경북 첫 합동연설회서 강도 높은 인적 쇄신과 단일대오 강조
  • 방덕규 발행인
  • 승인 2025.08.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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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지자들과 함께찍은 사진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후보. 대구,경북 첫 합동연설하는 사진 (사진출처-개인sns캡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장동혁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은 8일 대구 엑스코(EXCO)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구·경북 첫 합동연설회에서 당의 인적 쇄신과 단일대오를 강하게 촉구했다.

당대표 후보 첫 연설자로 나선 장 후보는 “우리 당의 대통령을 지켜내지 못했고, 내부 분열로 당원들을 실망하게 했다”라며 “알곡과 쭉정이를 가려내고, 극우와 내란 프레임에 물러서지 않고 앞장서겠다. 당당하게 목소리 내는 국민의 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제 뒤에는 아무도 없다. 오직 당원만이 있다”라고 선언해, 한 동안 박수와 함성으로 장내를 가득 채웠다.

이날 장 후보가 대구·경북 첫 합동연설회에서 밝힌 연설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국민의힘 6차 전당대회 장동혁 당대표 후보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연설문>

사랑하는 대구 경북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의힘을 바꿀 젊고 힘있는 후보 장동혁입니다.

오늘 대구에 오자마자 어르신께서 엄청 혼을 내셨습니다.

"봐라, 봐라, 정청래가 저 지랄하고 있는데, 국민의힘 느그들은 뭐하고 자빠졌노!"

"입에 본드 붙있나?"

"마, 내 속이 뒤비진다 뒤비지"

저는 지금 대한민국을 지켜온 보수의 심장 한 가운데 서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 대한민국 보수의 심장은 뛰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우리는 당원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우리 당의 대통령을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지킬 힘을 주셨지만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두 번이나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열어주고 말았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차가운 눈보라를 맞으며 탄핵만은 막아야 된다는 부르짖었지만

우리의 무능은 결국 탄핵을 막지 못했습니다.

더 부끄러운 것은,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열어줬던 사람들이

탄핵 반대를 외쳤던 당원들을 향해

극우니 혁신의 대상이니 하면서 큰소리를 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 한심한 것은, ‘내란동조세력' 이라는

말 한마디에 보따리까지 내팽개치고

도망치기 바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끄러움과 상처는 여기 계신

당원들의 몫입니다.

비록 탄핵은 막지 못했지만,

범죄자에게 정권을 도둑맞아서는 안된다며,

끝까지 싸워보자고 했지만

우리는 그 기대마저 저버렸습니다.

단일화를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당원들은 실망하고 분노했습니다.

억지로 후보를 바꾸려다가 당원들을 두 번 실망시키고

호되게 꾸지람만 들었습니다.

경선에서 패배한 사람들 중에 어떤 사람은 뒷짐만 지고 있었고, 어떤 사람은 침까지 뱉었습니다.

이것이 국민의힘의 현주소입니다.

당이 이 지경이 되었지만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당을 망치고, 약속을 어긴 사람들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라고 41%의 지지를 모아주셨지만, 여전히 싸우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 탓만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다시 구속되고 인권이 유린당하고 있지만

혹시나 내란세력으로 몰릴까 절연하자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내부총질을 더는 못보겠다며

평생을 지켜온 당을 떠나고 있는데,

중도가 떠나간다며 남의 집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보수의 심장이 식었는데,

중도의 손발이 차갑다며 동지들을 버리자고 아우성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이제 장동혁이 바꾸겠습니다!

알곡과 쭉정이를 가려낼 때가 되었습니다.

뺏지만 지키려 하면 뺏지를 뺏길것이고

나라를 지키려 하면 뺏지도 지킬것입니다.

장동혁이 앞장 서서 싸우겠습니다.

이재명을 다시 재판정에 세우겠습니다.

거짓 선동과 프레임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우겠습니다.

당원들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당원이 주인이 되는 국민의힘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줄 서지 않았습니다.

한쪽에서는 제 뒤에 누가 있고 누가 있다고 말합니다.

제 뒤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당원만이 있습니다.

당원만이 제 마음의 빚입니다.

미래가 없는 정당은 죽은 정당입니다.

장동혁이 국민의힘의 미래가 되겠습니다.

당대표가 마지막인 사람이 아니라

당대표가 시작인 사람이 당을 혁신할 수 있습니다.

정치생명을 걸고 싸울 수 있는 사람만이

국민의힘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분열을 끝내겠습니다

제가 패배를 끝내겠습니다

제가 부끄러움을 끝내겠습니다

보수의 심장을 다시 뜨겁게 만들겠습니다

보수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겠습니다

장동혁의 손을 잡으면,

보수의 심장이 다시 뜨거워질 것입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대구 경북 당원 여러분!

박정희 정부 이래로 벌써 62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여러분이 62년간 피와 땀으로 지켜와주신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보수의 미래를 지켜낼 사람!

보수의 진정한 재건과 혁신을 이뤄낼 사람!

바로 저, 장동혁입니다!

우리 보수는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자유대한민국을 끝까지 지켜온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최전방에 저 장동혁이 서겠습니다!

저와 함께, 보수의 미래를 지켜주십시오!

당원 동지 여러분!

당을 혁신할 수 있는 압도적인 힘을 주십시오!

뜨거운 보수의 심장을 제게 주십시오!

보수의 혁신, 보수의 미래,

바로 저! 장동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