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국채보상운동 세계기록유산 홍보 캠페인 전개
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국채보상운동 세계기록유산 홍보 캠페인 전개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5.08.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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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루이음’ 청년팀, 8·15 광복절…대전엑스포공원서 캠페인 전개
세계기록유산,「국채보상운동」 세계적 가치 확산
보령머드축제장에서도 활동…지역 축제와 세계기록유산 홍보활동 접목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주최하고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회장 최호운)가 주관하는 「2025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활동」이 8월 15일 광복절, 대전엑스포공원에서 한남대학교 ‘느루이음’ 청년팀이 국채보상운동 세계기록유산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느루이음’ 팀은 국채보상운동을 주제로 굿즈 제작, 태극기 서명 운동, 한·영 메뉴얼 배포, 증강현실(AR)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젊은 세대 특유의 창의성과 열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홍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앞서 이들은 보령머드축제에서도 활동하며 지역 축제와 세계기록유산을 접목시키는 선도적 실천을 보여왔다.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나라 빚은 우리가 갚자”는 구호 아래 전국적으로 확산된 민중 중심의 평화운동으로,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며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국채보상운동의 주역인 보령의 동양자(석람)김광제 선생 고향인 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단장 임인식)이 함께 지도하며, 지속발전 방향을 함께 하고 있어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의 모델로 알려져 있으며,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는 2011년부터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사업을 14년째 운영해오며, 전국 대학생·대학원생이 유네스코 등재유산과 국가유산을 직접 홍보·보호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 과정에서 청년 세대가 우리 유산을 체험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되었으며, 문화유산과 세대 간 연계를 실현하는 대표적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국민과 나누는 것은 한국국가유산지킴이운동의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와 함께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사업은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모범적 청년 참여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국가유산운동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