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 일곱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 쓰기
아흔 일곱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 쓰기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4.01.10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우리말

 

푸서리…거칠고 잡풀이 무성한 땅.황야(荒野)

얼렁수…얼렁뚱땅하여 교묘하게 남을 속이는 수단

섭돌…모나고 날카로운 돌

봉창질…물건을 몰래 모아서 감춰두는 일

도랑치마…무릎이 드러날 만큼 짧은 치마

고샅…마을의 좁은 골목길

가리산지리산…이야기나 일이 질서가 없어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양

강울음…슬프지도 않으면서 억지로 우는 울음

거위영장…키가 크고 여윈데다 목이 긴 사람을 가리키는 말

구들더깨…늙고 병들어서 방 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사람

대거리…상대편에게 언짢은 기분이나 태도로 맞서서 대듦.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

늦사리…제철보다 늦게 농작물을 수확하거나 해산물을 잡는 일

도리깨침…너무 먹고 싶거나 탐이 나서 저절로 삼켜지는 침

부줒술…집안 대대로 내려모면서 집안 내림으로 잘 먹는 술

드레질…사람의 됨됨이를 떠보거나 물건이 무게를 헤아리는 일

비꽃…비가 오기 시작할 때 몇 낱씩 떨어지는 빗방울

들마…저녁이 되어 가계를 닫을 무렵

몽짜…음흉하고 심술궂게 욕심을 부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