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 다섯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 쓰기
일흔 다섯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 쓰기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3.12.16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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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내용을 표현할 때,상황에 맞는 단어를 쓸 수 있다.

논문이나 신문기사 글에서는 내용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전달해야하기 때문에 느낌이 없는 딱딱한 표현을 쓰고, 소설이나 수필,시 같은 문학작품에서는 글 쓴 이의 감정이나 느낌이 들어 있는 표현을 많이 쓴다.

느낌 없는 말/느낌 있는 말…가득하다/그득하다.

사람들이 가득하다/가을 들판에 가을이 그득하다.

… 크다/커다랗다.

눈이 크다/커다란 눈에 눈물이 그득하다.

…얕다/야트막하다.

깊이가 얕다/야트막한 언덕위에 올라갔다.

…낮다/나지막하다.

높이가 낮다/키가 닿을 정도로 나지막했다.

…멀다/멀찍하다.

거리가 꽤 멀다/생각보다 멀찍하다.

…작다/자그맣다.

몸집이 작다/자그맣게 가계를 냈다.

…두껍다/두툼하다.

책이 두껍다/월급봉투가 두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