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순여덟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 쓰기
예순여덟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 쓰기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3.12.08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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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우리말은 소리도 예쁘고 담고 있는 뜻이 너무 정겨워 손뼉이 저절로 쳐지는 소박한 말들이다. 외래어에 밀려 잊히고 있는 순우리말을 일상에서 되찾아 쓰면서 순우리말의 어여쁨과 정겨움을 느껴보자.

든벌…집안에서만 입는 옷이나 신발.

너나들이…서로 반말하는 사이.

하늬바람…서풍

온새미로…언제나 변함없이.

헤살…일을 짓궂게 훼방함

빌밋하다 …얼추 비슷하다.

말뚝잠…꼿꼿이 앉은 채로 자는 잠.

우수리…잔돈.

배냇짓…갓난아기가 자면서 웃거나 눈,코,입 등을 쫑긋거리는 것.

알섬…사람이 살지 않는 작은 섬.

데알다…자세히 모르고 대강 또는 반쯤만 알다.

모둠꽃밭…정원 한 옆에 둥글거나 모질게 만든 꽃밭.

라온…즐거운.

나르샤…날아오르다.

비마중…비를 나가 맞이하는 일.

모래톱…강가나 바닷가에 있는 넓고 큰 모래벌판.

해산바산…이리저리 헤어지는 모양.

울력…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여 일함.

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갈음…다른 것으로 바꾸어 대신함.

난벌…나들이 할 때 착용하는 옷이나 신발.

반둥건둥…중도에서 성의없이 그만두는 모양.

알짬…여럿 중 가장 중요한 내용.

졸가리…잎이 다 떨어져 버린 나뭇가지.

연흔…바람에 의하여 모래나 눈 위에 만들어지는 물결 모양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