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다섯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 쓰기
마흔 다섯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 쓰기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3.11.09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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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쓰는 우리말을 알아 본다.-

 

우리말은 모든 공부의 기초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우리말을 많이 알면 교과서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읽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도 있고, 자신이 생각하는 내용을 쉽게 쓸 수도 있다. 즉 문해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쓰고 있는 우리말을 알아본다.

1.뗑깡:자녀가 부모에게 뭐 좀 사달라고 마구 조르면 “이 녀석! 뗑깡 부리지 마” 하는데,

‘뗑깡’은 일본 말로, 간질병을 뜻한다

2.두터운→두꺼운

두껍다는 두께가 크다 할 때 쓰는 말인데, 두꺼운 옷, 두꺼운 입술, 고객층,지지층이 두껍다.

두텁다는 신의,믿음,관계,인정 따위가 굳고 깊다 할 때 쓴다.

예/신앙이 두터운 분이 두터운 은혜를 입는다.

3.부딪치다→부딪히다

기본형은 ‘부딪다’이다.

부딪치다는 부딪다를 강조할 때 쓴다. 부딪히다는 부딪다의 피동사로 쓴다.

예/내가 자동차를 몰고 가다가 마주오던 자동차와 충돌했을 때는 부딪치다 이고,

정차하고 있는 내차를 상대차량이 쳤다면 ‘부딪히다‘를 쓴다.

4.옛부터→예부터

부터는 조사이고 옛은 관형사이다.

관형사는 조사가 붙지 못하고 어미활용도 하지 않는다.

옛스럽다→예스럽다(예스러운)와 같이 예부터→예부터로 써야 한다.

5.귀가 멍멍하다→먹먹하다.

귀가 막힌 듯이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체한 것처럼 가슴이 답답할 때,

,가슴이 멍멍하다, 쓰는데 귀가,가슴이 먹먹하다로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