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일곱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쓰기
서른일곱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쓰기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3.10.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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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외래어 남용을 막아 우리말의 자리를 찾자!-

 

‘언박싱’,‘소셜미디어‘,’푸드트럭‘,’키즈카페‘,’이모티콘‘,‘패션‘,’컬렉션','트레일존','챌린지’등의 외국어는 외래어가 되어 이제 우리말이 다 되어 버렸다.

'카달로그'가 '카달록'으로, '브러시'가 '브러쉬'로, '스티커'를 '스티카'로' '캘린더'가 '카렌다'로'리플릿'이 리플렛으로 잘못 표기되고 있다.

열린 쉼터'라는 우리말을'오픈라운지'로,'친화력'을 '소셜스킬'로 '동반관계'라는 '파트너십'으로 '채용 유행'을 '채용 트렌드라는 외래어로 쓰고 있다.

'보이스피싱'은 '전화금융사기'로 '업사이클링'을 '재활용'으로, '가스라이팅'을 '심리지배'로, '키오스크'를 '무인단말기'로, '스쿨 존'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표기해야 할 것이다.

일본어인 '도리탕(볶음탕)', '와사비(고추냉이)','기스(흠)',같은 일본어가 식당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통용되고 있으며, 아파트 이름은 외국어로 거의 쓰여 지고 있어서 읽기도, 기억하기에도 힘들 만큼 복잡하고 어려운 이름이 많다.

‘더퍼스트‘,'아크로빌','캐슬',’오션뷰‘,’리젠시빌',’아이파크',‘더샾**마리나베이',더샾','푸르지오',’**자이크리스탈오션‘,’월드메르디앙유보라',‘리버젠'등 국적 불명의 아파트 이름이 아파트 숲에 걸려 있다.

외래어 남용을 막고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이나 학계, 경제계, 언론계는 외국어 남용을 막고 외래어를 우리말로 순화하는 일에 앞장 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