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두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쓰기
서른 두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쓰기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3.10.12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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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외래어에 오염된 우리 고유어를 바로 쓰자-

 

우리 고유어는 우리말에 본디부터 있던 낱말이나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새로 만들어진 낱말을 말한다. 다른 말로는 토박이말 또는 순 우리말이라고도 한다.

아버지,어머니, 땅,하늘,구름 무지개,소쿠리.항아리,도란도란,바람꽃,살랑살랑,나르샤(비상,날아오르다)같은 단어가 쓰이고 있다.

국어의 단어에는 고유어,한자어,외래어로 구분되고 있는데 고유의 단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자, 영어, 일본어 등의 단어로 사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단어들을 우리말로 순화하여 사용하는 언어습관을 기르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자어의 우리말 순화의 예시

망년회/송년회. 별첨/따로붙임. 익일/다음 날,이틑 날.매번/번번히. 매년/해마다. 근성/맘보. 사거리/네거리.다갈색/짙은 밤색. 대체하다/바꾸다. 착수/시작.

영어, 일본어의 우리말 순화어예시

​데드라인 -> 한계선. 미디어 -> 매체. 바캉스 -> 휴가. 발레파킹 -> 대리주차. 데뷔 -> 첫무대.등장 ,라운지 -> 휴게실. 갭 -> 차이 . 리플 -> 댓글.

노하우-> 본성. 딜레마-> 궁지에,궁한 지경에.

머구리 -> 잠수부.아나고-> 붕장어. 대하-> 새우. 구루마 -> 수레. 노가다 -> 노동자. 닭도리탕 -> 닭볶음탕. 앙꼬 -> 팥소. 바께스 -> 양동이. 쿠사리 -> 핀잔. 곤조 -> 본성.

말을 바르게 쓰지 못하면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면서, 서양말,한자어를 잘못 쓰면 수치심을 느끼는 그러한 국민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