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폐광지역】내 '태화탄광 수질정화시설'공사 「30년만에첫삽」
【미산폐광지역】내 '태화탄광 수질정화시설'공사 「30년만에첫삽」
  • 방덕규 발행인
  • 승인 2023.04.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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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성리마을 주민숙원사업 이뤄내-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 시행령 조치이후 전국 시.군의 탄광광업소 50개소가 문을 닫았고 보령의 광산사업소도 (미산.성주.청라.명천) 문을 닫았다.

그로인해 미산 태화탄광과 오성광업소가 채광하던 갱도 약 30여개중 일부가  온전한 폐광조치를 하지않고 폐쇄되면서 그동안 30년이 넘게 오염된 침출수가 보령시민의 식수원인 '보령호'로 유입되었다.

 

정부의 '폐광산업합리화' 시행이후 보령시가 '폐광지역 재개발 촉진지구' 지정 과정에서 미산면을 제외한 것에 주민들의 이의가 제기 되었고 도화담과 풍계리 일부가 편입되었지만 그외 도흥.봉성.평라.늑전.용수리는 제외되있었다.

 

이에 소외된 지역주민들은 불합리함을 바로잡고자 2010년 5개리 대표단이 모여 '폐광지역 재개발 촉진지구 지정 추진위원회'(위원장김유제)를 구성하고 산업자원부등 정부관계부처를 방문하여 정부정책의 형편성의 부당함을 제기하며 끝없이 노력한 끝에 관계부처가 이를 받아들여 수년간의 현장 조사를 거치면서 2022년 10월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후신인  '한국광해관리공단'의 '광산지역 환경개선사업'(사업비50억)으로 발주가 허락이 되면서 지난8월 공사를위한 진입로 허가를 받아 4월 13일 첫삽을 뜨게되었다.

 

이 사업에 이어 시행될 노후화된 '늑전리정수장이 설계중에 있으며 이어서 성주면 정수장도 새 시설로 교체한다'고 한다.

이번 '한국광해관리공단'의 '광산지역 환경개선사업' 시행으로인해 미산면 5개리의 주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있다.

한편 정수장 시설공사를 하고 남는 유휴부지에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공원을 조성하여 주기를 미산면민들은 간절히 염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