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대국 '중국' 제치고 '인도' 인구대국1위등극
인구대국 '중국' 제치고 '인도' 인구대국1위등극
  • 방덕규 발행인
  • 승인 2023.05.01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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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구폭팔!!
인도 붐바이 열차역에 몰린 승객
열차역에 몰려든 승객들
열차에 매달려가는 승객들

 

유엔 경제사회처는 4월말 인도 인구가 14억577만 5천850명이 될것으로 예상했다.

당초예상은 인도 인구수가 2023년 중반부 부터 중국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도인구 증가세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1위 역전이 빨라진것이다.

 

2022년기준으로 중국의 인구수는 14억 2천 600만명 이었지만 인구수는 해마다 감소 추세이다.

인도 인구 증가는 출산율 때문이다.

중국여성의 출산율은 평균 1.2명인 반면 인도여성의 출산율은 평균 2명이다.

 

인도는 출산율이 높으면서도 중위 연령층이 낮은편이다.

한국은 45세. 중국은 37세 인도는29세로 현저히 낮은 연령이다

풍부한 인력과 젊고 갑싼 노동력은 국제시장에서 큰 강점이된다.

인도의 월 평균 임금은 중국의 20%라고한다.

이 모든 잠재력들이 세계 경제 성장의 디딤돌이 될수있는 충분한 신동력이 될수있다.

'국제통회기금'(IMF)은 올해 인도의 경제성장률을 6.1%로 전망했는데 이는 세계 주요국들의 평균치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발빠른 글로벌 기업들은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시작했다.

'애풀'은 중국 공장에서 만들던 아이폰 신규모델을 지난해 부터 인도공장에서도 생산하고있다.

'아마존'도 자사 파이어 TV를 인도에서 생산하고있다.

이제 인도국가는 생산뿐만 아니라 소비시장으로서도 큰 기대국으로 변신하고있다.

인도는 빈부격차가 심하지만 중산층 인구가 4억명에 이른다고한다.

중산층 4억명을노리고 '애플은 인도 최대도시 붐바이에 '애플스토어'를 개장했고 프랑스패션 '디올'도 붐바이에서 패션쇼를열었다.

한편으론 어두운 면도 있다. 첫째로 교통인프라구축이 열악한 상태다.

국가 전체도로의 5%만이 고속도로 이고 비포장 도로가 40%수준이다.

물동량을 책임질 대형 항구도 거의 없는 상태이고 무역장벽 또한 큰 걸림돌이다.

관세율이 아시아 국가들중 최고수준인 18%이다.

종교갈등 또한 큰 장애요소다.

전체인구의 대부분이 힌두교도인데 소수 이슬람교도와의 사이에 갈등의 골이 메워지지 않고 깊어만 가고있다.

2024인도총선을 앞두고 소수 종교도들에 대한 종교적 압박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중국은 코로나 봉쇠를 풀고 경제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1분기 중국의 GDP성장률은 4.5%를 기록하면서 생산과 소비가 조화를 이루고 14억 인구의 내수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

국제금융센터(Korea Center for International Finance)는 "인도의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인도가 중국을 따라잡기 위해선 최소 30년은 걸릴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이런 전망의 주요원인은 교통.항만 인프라 구축이 열악한 인도의 현실에서 반영이 된 듯하다.

'무굴코키리'(인도)는 달아나는 '아시아의용'(중국)을 언제따라잡을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