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콩 재배 면적 300㏊까지 늘린다
- 콩 종합선별처리시설 및 저온저장고 완공…콩 선별·저장·소포장처리
- 배수 불량 농경지는 ‘가루쌀’ 재배 유도



남포농협(조합장김석규)은 2월10일(월)10시~12시 무창포 비체펠리스에서 200여 명의 전략작물 재배 농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전략작물 산업화 활성화 및 역량강화를 위한 배움자리를 가졌다.
전략작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량강화배움자리에서 김석규 조합장은 쌀의 공급과잉에 따른 쌀 수급의 불균형으로 쌀값 하락을 막고 외국산 곡류인 두류와 밀의 식량 자급률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논타작물과 이모작으로 영농형태를 전환해야 한다며 현장의 영농기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콩·보리·밀 재배에 관한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올해는 논콩 재배면적을 300ha로 정하고 500ton을 수확할 예정인데 이는 지난해 재배면적 218ha에 300ton 의 생산량에 비하면 많이 늘어난 수치이다.
이모작 규모에서는 보리, 밀, 조사료를 하계와 동계 로 구분하여 총 200ha에서 500ton을 생산할 계획이다.
남포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 공모에서 사업자로 선정되어 총 사업비 34억여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425평 규모의 콩 종합선별처리시(SPC)설을 완공하여 콩 선별·저장·소포장 등이 가능한 종합처리와 밀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어 콩·가루쌀 등 논 타작물 재배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기반 시설을 구축 하였다.
김석규 조합장은 “이모작으로 겨울에 밀을 심고 여름에 콩이나 가루쌀을 심으면 벼만 재배하는 것보다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며 콩 종합처리장과 밀 저온저장고 건립 사업이 완료되어 논 타 작물 재배에 활력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석규 조합장은 논콩 재배단지를 규모화 집단화 하는 게 최종 목표라며 침수 우려지역은 논콩 대신 가루쌀,보리,밀,조사료 등 이모작 형태의 작목을 재배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논콩 가루쌀 보리 재배의 추진상황에 대한 현황소개와 영농계획을 설명하고 콩 종합처리장 신축을 계기로 콩 등 논 타작물 재배를 더욱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인사말에서 “정부는 쌀 적정 생산과 곡물 자급률을 향상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과 ‘전략작물 직불제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남포농협은 7년 전부터 농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예측 가능한 전략작물 산업화를 추진하여 농민소득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며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준 농민조합원의 노고를 치하 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농민조합원들은 “영농기술과 정보를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조합에서 파종기,탈곡기,선별장 등 농기계와 전문 인력이 경운과 파종에서부터 병해충 방제, 수확, 건조, 판매까지 일괄 영농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원을 하고 있어 영농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