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사회구조 속에서 일상생활을 들여다보면 늘 긴장의 연속, 이에 따른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우리의 건강을 해치기 다반사다.
늘 전투태세를 해야 하는 우리로써 얼마나 잘 쉬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느냐에 따라 생명과 수명이 직결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아프리카는 오후 5시가 되면 대부분의 시스템이 멈춰 업무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오늘 못하면 내일 하자'는 마냐나 문화 때문이다.(ma n na - 스페인어로 내일 또는 나중을 의미)마냐나는 ‘쉴 수 있을 때 잘 쉬는 능력’을 의미한다. 부교감 신경과 교감신경의 연관으로 편안한 생활에서 근육이완과 심장 박동수를 정상화 시키고 장기 위험으로부터 몸을 보호(재생.성장.보호 등)하며, 긴장상황에서 동공확대, 심장 박동수를 증가 시키고 단기위험으로부터 몸을 보호(전투.도주.육체노동 등)해 준다.
우리 몸은 24시간 전투상황이나 다름없다. 자동차, 휴대폰, TV, 라디오, 야간조명, 등 방해요소들이 항상 도사리고 있으며 밤에도 쉴 수 없는 현대인들을 구속하고 있는 수 많은 물질들에 의해 긴장과 스트레스는 더더욱 늘어만 간다.
이러한 급박하고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을 관리하고 보호 할 수 있는 자신만의 관리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중 남아프리카의 마냐나 문화가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때가 아닌가 싶다.

첫째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하라, 일 할 때나 식사를 할 때, 가족과 시간을 보낼 때 등 바로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마냐나 최대의 적은 휴대폰 꺼두기
둘째 ‘나만의 마냐나 시간을 확보하라’ 새벽기도나 비행기 안, 퇴근 후 차 한잔, 점심 후 산책, 출.퇴근 시간 등을 활용하라.
셋째 ‘모드를 체인지하라’ 창을 열고 기지개를 펴거나, 즐거웠던 일을 떠올리며 휴식모드로 전환하면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며 특히 식사 중 골치 아픈 이야기는 금물이다.
넷째 ‘일과 가정을 분리하라. 퇴근 후에는 휴대폰을 끄고 가족과 교류하고 퇴근 전 스스로에게 주문하여 오늘은 이것으로 충분해, 나머지는 내일하지! 하며 마무리 한다.
다섯째 ‘계획 없는 휴가를 가져라’ 휴가까지 계획하는 것은 또 다른 스트레스이며 최대한 비효율적인 시간을 즐기라는 것이다.
여섯째 ‘무리한 운동은 금물이다’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방법이지만 무리하면 더 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시간이 주어져도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를 때가 다반사다.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아프리카의 마냐나가 주는 교훈을 활용해 보는 것도 지혜 일듯, ‘일 할 때는 열심히, 쉴 때는 과감하게,잘 쉬는 것도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