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5대 김호승 보령경찰서장 취임
제 65대 김호승 보령경찰서장 취임
  • 보령뉴스
  • 승인 2016.07.1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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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경찰서는 11일 오전 11시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65대 김호승 경찰서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김호승 서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오전 10시 남포면 경찰충혼탑을 참배하고 이어서 대한노인회와 경우회를 방문, 인사를 한 후 경찰서에 첫 발걸음을 디뎠다.

김서장은 취임사에서 “ 경찰의 존재이유인 주민의 안전을 위해 한걸음 더 뛰고 한발자국 더 움직이고 치안만전을 위해 노력하며 내부적으로는 다니고 싶은 직장이 될수 있게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보령경찰을 만들겠다”고 취임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호승 서장은 동국대 경찰행정과를 졸업하고 95년 경찰간부 43기로 경찰에 입문하여 충남청 광역수사대장, 경찰청 감사 감찰, 충남청 경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호승 보령경찰서장 취임사 전문>

자랑스러운 보령경찰서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보령경찰의 일원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지금 이 순간에도 일선 치안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동료 경찰 여러분과 가족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보령경찰의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켜주신
이호영 전임 서장님의 앞날에도 더 큰 영광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보령경찰 동료 여러분

이 곳 보령은 서해안 제1의 관광 도시로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제 관광 도시로 도약하여야 할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보령경찰의 일원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보령시민의 안전과
보령시민의 행복을 위해

보령경찰서를 즐거운 직장, 행복한 직장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즐거운 직장 행복한 직장은
동료와 상사에게 인정받고
자부심을 느끼면서 출근하고 싶은 직장입니다.

스물의 젊음부터 예순의 성숙까지
인생의 절반을 우리는 직장과 함께합니다.

내 삶의 절반이 직장이기에
직장이 즐거워야 인생이 행복합니다.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첫 번째 단계는
스스로 본인의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처한 치안 환경은 늘 변화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경찰에 대한 기대도
다양해지고 있으며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에 준비하고 훈련이 필요합니다.

또 일상적 업무에서 실수가 발생하여
주민의 신뢰를 잃어버릴 수 있으므로
사전에 준비와 점검이 필요한 것입니다.

업무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하여
전문성을 키워야 하고

주민이 경찰을 부를 때
우리의 능력을 당당히 보여주고
인정받을 때 바로 행복을 느낄 것입니다.

사랑하는 보령경찰 가족 여러분

즐거운 직장을 만드는 두 번째 단계는
단단한 보령경찰서를 만드는 것입니다.

동료 직원이 어렵고 조금 부족한 부분은
함께 일하는 동료가 채워주어야 합니다.

또 순찰팀장과 파출소장처럼 노련한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충분히 전달한다면

보령경찰서는 단단하고 끈끈한
서풍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본인 먼저 스스로 업무를 챙기고

또 선배와 후배, 직장 상사와 직원들이
서로 단단히 뭉친다면
우리 보령경찰서는 충남 제1의
아니 전국 제1의 경찰서로 거듭날 것이고

기분 좋게 출근할 수 있는 행복한 직장이 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보령경찰 여러분

즐거운 직장을 만드는 마지막 단계는
주민들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국가 경찰로서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보호할 의무가 있습니다.

주민의 안전은
가장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고
우리 경찰의 존재이유입니다.

주민들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한걸음 더 뛰고 한 발자국 더 움직입시다.
무심코 스쳐 지나갔던 환경도 한 번 더 살펴보고
흘려들었던 주민의 의견도 경청합시다.

일방적 획일적 치안행정이 아닌
주민의 요구와 바램을 반영하는 치안 행정을 한다면

주민들은 보다 안전하고 행복할 것이고
우리를 최고의 경찰로 인정할 것입니다.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직장을 만들어 갈
보령경찰 동료 여러분

저는 서장으로서
보령경찰서가 행복하고 즐거운 직장이 되도록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능력과 실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들과 늘 소통하겠으며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선 마음이
이임식에서도 당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 7. 11 .

보령경찰서장 김 호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