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문제는 복잡하고 누구에게 물어봐도 딱 떨어지는 정답은 없습니다. "죽으면 끝이다"라고 말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죽어도 끝이 아니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도 우리처럼 갈팡질팡하며 삶의 문제로 고민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들에게 1번, 2번 식의 정답을 주는 대신, 삶의 원칙인 '십자가의 길'을 제시했습니다.
첫째로 세상에는 거리끼고 미련해 보이는 십자가의 길입니다. 세상은 높아지고 인기를 얻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십자가는 낮아지고 때로는 버림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상식으로는 미련하고 거리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논리와 계산을 넘어 믿음으로 이 길을 받아들입니다. 십자가를 받아들이는 과정은 네 단계입니다. 첫째, 십자가 앞에서 멈춥니다. 둘째,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셋째, 십자가 안에 머무릅니다. 넷째, 십자가의 방식을 내 삶의 방식으로 받아들입니다.
둘째로 그러나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입니다. 우리는 기적과 능력을 좋아합니다. 예수님은 물 위를 걸으시고 죽은 자를 살리셨지만, 십자가 위에서는 무력하게 돌아가셨습니다. 그 능력은 어디로 갔습니까? 예수님은 강함으로 세상을 억누르지 않고, 약함으로 세상을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물 위를 걸을 수는 없어도,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약함의 길, 낮아짐의 길은 걸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마귀가 예상치 못한 하나님의 지혜이자 능력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구원받은 우리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 창조주 하나님을 느낄 수 있지만, 우리를 위해 아들을 내어주신 구원의 사랑은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전도의 미련한 것", 즉 누군가가 전해주는 진심 어린 이야기를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예수님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진심 어린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믿음을 갖게 합니다. 우리는 이 진심을 담아 십자가를 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십자가 앞에서는 모두가 죄인이며, 오직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능력과 지혜를 자랑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십자가와 은혜만을 자랑합니다. 십자가 앞에서 멈추고, 바라보고, 머물며, 그 방식을 삶으로 받아들여 십자가의 길을 힘 있게 걸어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