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와 농협중앙회 보령시지부가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도·농 혁신운동을 위해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 추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 30일 시청에서 김동일 시장과 오창준 지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과 도시민이 동반자 관계로 함께 성장· 발전하는 사회적 계기마련과 지속가능한 신 농촌운동으로 승화·발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 은 기업대표 및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상호 교감과 인정을 나누며 마을의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점차 활력을 잃어 가는 농촌마을에 또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이 일손 돕기와 기타 사항을 지원하는 형식이라면, 이번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양방향 소통과 교류를 원칙으로 전개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를 따라 시는 추천하는 마을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명예이장’ 활동이 필요로 하는 마을을 추천하게 된다.

또 농협 보령시지부는 명예이장 위촉을 통해 기업의 유· 무형 자원과 보유역량을 마을에 접목시켜 마을의 숙원사업 지원과 마을 소득창출 등 마을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또 명예주민 소속 임직원은 개인 1명이 마을농가 1:1결연을 통해 정기적인 마을 방문과 일손 돕기, 전화· 서신교환, 마을 농산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운동 협약에 따라 농업인과 도시민이 동반자 관계로 함께 성장·발전하는 사회적 계기가 마련됐다.”며, “시와 농협 보령시지부에서는 지속가능한 신 농촌운동으로 승화·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자.“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