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16일 오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육인 역량강화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 등으로 인해 사기가 저하돼 있는 보육교사들에게 전문가로서 보육인의 긍지와 마음자세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3차시로 나눠 진행했으며, 보육인들은 한국생활안전연합 이소영 강사로부터 성폭력 예방교육 및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정윤경 강사로부터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영유아 대상 5대 의무교육인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실종유괴 예방 ▲재난대비 안전 ▲교통 안전 ▲약물오남용예방에 대한 강의로 구성했다.

교육을 주관한 충남어린이집연합회 보령시지회 한혜련 회장은 “우리 보육인들이 어린 아이들을 위해 묵묵히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일부 아동 학대 사건으로 사기가 많이 저하 돼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보다 미소와 친절로 아이들을 대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수 있는 신뢰를 높여 나가자.” 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보육기반 구축과 보육의 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