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남부 지역의 지역경제활성화에 ‘온 힘’
보령시, 남부 지역의 지역경제활성화에 ‘온 힘’
  • 보령뉴스
  • 승인 2016.04.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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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웅천일반산단 계획변경 승인 보고회 갖고 향후 추진방향 논의

보령시가 석재 산업 쇠퇴 이후 뚜렷한 성장 동력이 없어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보령 균형 발전의 요체인 남부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질 웅천일반산업단지의 빠른 추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5일 김동일 시장과 강익재 충남개발공사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천일반산업단지 실시계획 변경 승인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의 의견 8건과 종합검토의견 6건에 따른 반영 조치결과와 보상추진 현안사항 및 대응방안 보고, 향후 추진계획의 순으로 진행했다.

반영 조치 결과로는 ▲산업단지내 경사를 완화해 집중호우시 토사유출 방지 ▲단지내 핵심외로 분류되는 업종에 대해서는 단지 외곽부지에 입지 ▲단지조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홍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수유입량 등을 개발전 상태로 저감후 방류하는 계획 수립 등 8건을 반영키로 했다.

또 보상 추진 현안 보고에서는 4월 현재 204필지 중 73%인 148필지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고, 잔여 필지에 대해서는 금년 하반기까지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4월중 산업단지계획이 변경 승인․고시되면,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를 발주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김동일 시장은 “충남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제시한 건의사항에 대한 빠른 반영 조치로 조속한 변경 승인 고시가 이루어지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며, “단지 조성과 관련해서는 적절한 보상과 함께, 요구하는 민원이 합당할시 최대한 반영해, 개발과 주민 만족이 동시에 충족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웅천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0년 선진그룹과 보령시가 협력해 산업단지로 개발키로 했으나 국제적 경기침체 등으로 선진그룹에서 사업 포기서를 제출함에 따라 5년여 동안 답보상태였으나, 지난 2014년 11월 행정자치부의 중앙 투융자 심사를 통과하면서 같은해 12월 충남개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했다.

시는 단지가 조성되면 6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 909억원과 부가가치유발효과가 285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