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署 신임경찰관, 폐지줍는 할머니에게 작은 온정 베풀어
보령署 신임경찰관, 폐지줍는 할머니에게 작은 온정 베풀어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5.12.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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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천파출소 순찰1팀 이동혁 순경... 당연히 해야 할 일 한 것뿐

보령경찰서로 발령받은지 두달된 신임경찰관이 폐지를 줍는 할머니에게 온정을 베풀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보령경찰서 대천파출소 순찰 1팀에서 실습을 하는 이동혁 순경은 지난 9월 발령 받은지 두달 된 새내기로써 평소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홍보 및 예방활동을 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근무를 하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신임경찰관이다. 

그는 지난 10월 27일 대천초등학교 행정실 앞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현장 조치 후 파출소로 복귀중 손수례에 폐지를 가득 싣고 도로 갓길을 위험하게 통행하고 있는 60대후반의 할머니를 발견하고 대천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약 400m 가량 수레를 밀며 안전을 확보하고 진행하는 등 온정을 베풀어 화재가 되고 있다.

이순경은 12월 18일까지 실습을 마치고 24일 중앙경찰학교 졸업을 한뒤 28일 보령경찰서로 정식 발령을 나게 된다.

이동혁 순경은 “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으로 앞으로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경찰관이 되겠다”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냉랭한 찬바람과 연말연시의 얼어붙은 미온적인 온정에 우리의 마음을 녹여주는 이 작은 감동속에 지역의 치안을 책임지는 따듯한 경찰이 있기에 그 온기가 우리지역 전체에 전해지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