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 도수로 사업”이달말 본격 착수
“보령댐 도수로 사업”이달말 본격 착수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5.10.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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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목적댐 재평가도 1년 앞당겨 실시
- 시민 모두 물아끼기 적극 동참 촉구

국토교통부(장관 : 유일호)는 충남 서부권 가뭄대책으로 추진중인 “보령댐 도수로 사업”이 제1차 물관리협의회(10.11, 국무조정실장 주재, 관계부처 차관 등 참석)에서 사업 착수에 필요한 관련 인‧허가 사항 등을 범정부 차원에서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논의됨에 따라 이달말 본격 착수한다고 말했다.

보령댐의 용수고갈 방지를 위해 625억원의 국고로 금강 백제보 하류 물을 끌어 관로 약 21㎞, 물의 공급량은 11.5만톤을 직접 보령댐에 공급하는 도수로를 설치한다.

아울러, 가용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행중인 다목적댐(16개)의 용수공급 및 홍수조절능력 재평가도 2017년에서 2016년으로 앞당겨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충남 서부권 용수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보령댐은 가뭄 등을 고려하여 금년에 재평가를 완료할 계획(’16→’15년)이며, 결과에 따라 보령댐의 이‧치수용량 등을 재배분하여 저장된 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10월 8일부터 시행중인 급수조정은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8개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자체별 감량목표에 맞추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단수없이 물 공급량을 줄여나가는 방식인 감압 급수조정을 시행한 결과, 지역주민 및 기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2일만에 70%를 절감(계획) 4.4만톤/일 → (실적) 단수없는 자율 감압급수 3.1만톤/일(’15.10.9 현재)하는 등 순조롭게 시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물을 아껴 쓰는 만큼 지원금을 지급하는 절수지원제에 지역 주민, 기업체 등이 적극 참여한다면 당초 계획했던 20% 물 사용량 절감 목표가 차질없이 달성될 것으로 보고있다.

전년 동기 사용량 대비 절수량에 대해서는 광역상수도 정수요금(톤당 413원)의 3배(톤당 1,240원)를 절수지원금으로 지급하여 자발적으로 절수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물 아끼기 요령, 절수지원제 등을 TV, 신문, 전광판, 지역 단위 모임(반상회)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여, 물 절약 동참을 유도중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보령댐 도수로가 설치되는 내년 2월말까지는 급수조정, 절수지원제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기업체의 자발적인 절수를 유도함으로써 보령댐 가뭄을 효율적으로 극복해 나갈 계획이며, 물 사용량 절감 등에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였다.
 

《 물 절약 요령 》

- 샤워시간 2분 축소하기 (절감량 : 24ℓ/인·일)
5분 60ℓ → 3분 36ℓ (1분당 12ℓ 사용)

- 양변기 수조에 벽돌, 페트병 넣기 (절감량 : 10.5ℓ/인·일)
1.5ℓ/회 × 7회(대1, 소6) = 10.5ℓ

- 양치할 때 컵 사용하기 (절감량 : 15ℓ/인·일)
5ℓ/회 × 3회 = 15ℓ (양치 1회당 5ℓ 절감 : 6ℓ → 1ℓ)

- 설거지통 사용하기 (절감량 : 83ℓ/인·일)
설거지 1회당 80ℓ 절감 (일일 3회, 가구당 평균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