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충남청 항공대와 신속 공조로 패러글라이딩 추락 환자 구조
보령서, 충남청 항공대와 신속 공조로 패러글라이딩 추락 환자 구조
  • 보령뉴스
  • 승인 2015.09.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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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경찰서(서장 이호영)는 9일 오후 5시 57분경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에서 모터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중 실종된 최○○(남, 40세)를 충남청 항공대와 공조, 신속한 수색으로 구조하였다.

요구조자 최씨는 지인과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중 이륙 5분여만에 돌풍에 의해 인근 갈대숲에 추락했고, 지인은 ‘이륙 두시간이 넘도록 착륙하지 않아 어딘가에 추락한 것 같다’며 112에 신고했다.

16시 54분경 신고를 접수한 보령경찰서는 수색지역이 광범위하고 일몰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수색이 장기화 될 것을 우려, 즉시 충남지방경찰청 항공대와 119등 유관기관에 공조를 요청하고 경찰서 112타격대와 형사, 여성청소년 수사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하여 수색에 나섰다.

이윽고 공중 수색중이던 헬기가 부상을 입고 구조를 요청하는 최씨를 발견, 신속히 병원에 후송하였다.

경찰 관계자는 “일몰로 인해 자칫 장기화될 수 있었던 구조가 조기 마무리되어 다행이다”고 말했으며, 구조된 최씨는 “이렇게 빨리 구조될 줄 몰랐다”며 경찰관과 119구급대원 등 현장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최씨는 다리 골절상 등 중상을 입고 치료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