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보령댐 가뭄심화, 용수 지원 등 가뭄 극복 총력
K-water 보령댐 가뭄심화, 용수 지원 등 가뭄 극복 총력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5.08.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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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마른장마 등 지속된 강수량 부족으로 보령댐 가뭄 심각
- 인근수도시설 대체공급, 댐 비상용수 공급 등 가뭄 극복에 총력 대응

지난해부터 지속된 강수량 부족에 따라 보령시, 서산시 등 충남 서부권 8개 시군 60여만 주민들의 용수를 책임지고 있는 보령댐의 가뭄이 심화(심각단계)되고 있다.

2015년 현재까지 보령댐의 강수량은 예년의 65%, 유입량은 43%에 불과한 수준으로 금일(8.17일) 기준 역대 2번째 최저 수준의 저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 K-water 다목적댐중 첫 번째로 심각단계(생공용수 감량 수준) 격상

K-water 충청지역본부(본부장 김병하)는 가뭄비상대책상황반을 운영하여 다각적인 대책은 추진하고 있으며 보령댐의 용수비축을 위하여 8.5일부터 하천유지용수를 감축하여 선제적 댐 용수비축을 시행중이다.

선제적 대응에도 강우부족으로 심각단계(생공용수 감축단계) 도달됨에 따라, 내년 홍수기전까지 용수공급이 가능하도록 인근 수도시설 대체공급(아산공업용수, 전주광역), 댐 비상용수 공급계획 시행 등 가뭄극복을 위해 다각적은 대책마련을 시행중이다.

보령댐 공급지역의 일부를 용담댐과 대청댐 물로 대체 공급함으로써 실질적 물부족은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K-water 김병하 충청지역본부장은 “지속적인 용수수급 상황 모니터링 및 댐‧광역상수도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국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K-water는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까지 생활용수 공급에는 큰 불편이 없어 가정에서 체감할 수준은 아니지만, 향후 심각한 가뭄 발생에 대비하여 각 가정과 사업장 등은 물 절약 생활화와 물부족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