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이 환황해권시대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가기 위해 국내 최대 레저기업 대명그룹을 방문하여 박흥석 대명그룹 총괄사장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로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류붕석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8명의 시의원도 참석해 관광보령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참여했다.
이번 대명그룹과 보령시의 만남은 대명그룹에서 해저터널로 이어지는 원산도에 서해안 최대 리조트를 조성키로 협약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보령시에서는 대명그룹의 대규모 리조트 조성에 행정적 지원을, 대명그룹에서는 보령시가 사계절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상생 발전하는 믿음과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보령시 원산도에 추진되는 대명리조트는 양양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솔비치리조트(530개실)보다 객실 규모만도 3배 이상(1,600개실)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인구증가와 고용창출, 농특산물 판매, 관광객 증가 등이 예상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사계절 관광지 조성에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시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먹을거리는 풍부하나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며, “대명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령시가 사계절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와 대명리조트는 지난 5월에 보령시 원산도에 5,000억원을 투입해 75만㎡ 면적에 1,600실 규모의 리조트를 2020년까지 조성키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원산도 리조트는 대명그룹의 13개 리조트 중에서 홍천비발디파크 다음으로 두 번째 큰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