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시대 우리 쌀도 수출시장 적극 대처
개방시대 우리 쌀도 수출시장 적극 대처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5.04.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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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용 쌀 생산단지 운영개선 연찬회 23일 보령 한화콘도서 개최

개방시대 우리 쌀 수출시장 개척에 대한 정보의 개방과 소통, 공유를 위한 연찬회가 열린다. 쌀 관세화에 대비해 수출시장 개척을 적극 모색해 오던 수출용 쌀 생산단지와 관현 업체 및 연구. 지도원들이 함께 모여 쌀 수출 활로를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수출용 쌀 생산단지 운영개선 연찬회'를 4월 23~24일 보령에서 개최한다. 연찬회에서는 수출용 쌀 생산단지 경영성과와 주요 수출시장 유통실태, 쌀 수출 지원제도 등 강의와 사례발표에 이어, 쌀 수출업체 시설도 둘러보며 경험을 공유한다.

연찬회에는 보령, 군산, 하동 등 수출용 쌀 생산단지 대표들과  연구.지도 공무원, 수출을 실행하는 미곡처리장(RPC)과 농협 등 관계자 40여명이 모여 그동안의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고 쌀 수출기반 조성을 위한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연찬회에서는 '농식품 수출농업의 이해(농촌진흥청 최상호 지도관)', '우리 쌀 수출 현황과 지원제도(AT센터 한만우 차장)', '우리 쌀 주요 수출국 유통실태(식량과학원 박평식 박사)', '우리 쌀 생산단지 운영사례' 등이 발표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토론도 한다.

농촌진흥청 수출지원과 최상호 지도관은 농식품 수출환경 및 문제점을 분석하여 수출농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수출부 한만우 차장은 우리 쌀 수출 현황과 세계 쌀 시장동향 및 지원제도 를 소개한다.

쌀 수출 지원 연구를 주도해 온 국립식량과학원 박평식 박사는 수출용 쌀 생산단지 경영성과 분석 결과와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홍콩 등 쌀 주요 수출시장 유통실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농촌지능청 식량산업기술지원단 박흥재 지도관은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의 쌀 수출 확대 지원정책 및 시범사업을 소개하고, 수출용 쌀 생산단지 시범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한다.

보령, 군산, 하돋, 당진, 상주 등 수출용 쌀 생산단지 운영 실태와 계획 등 사례를 통해 타지역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출용 살 생산단지 경험을 공유하며 현실적인 문제점과 개선대책을 집중적으로 토론한다. 발표내용은 책지로 발간하여 정보를 공유한다. 국내외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부분도 있지만, 틈새시장 개척은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립식량과학원 임상종 원장은 '그동안 시장개척 초기단계에서 습득한 정보를 공유해 함께 노력하면 우리 쌀이 개발시대 국제경쟁에서 당당히 세계로 수출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연구와 기술보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