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만세보령 농축산 대잔치’열려
‘OK 만세보령 농축산 대잔치’열려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5.10.31 1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행 30년, 농업인과 함께 OK보령’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 판매,체험.전시,이벤트,공연
무료시식 행사부스
국화전시회장

 

 농업인의 날 30주년을 맞아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 ‘OK 만세보령 농축산 대잔치가 31(금).11시. 농업기술센터 야외 특별무대에서 기념식을 갖고 3일간의 막을 열었다.

‘동행 30년, 농업인과 함께 OK보령’을 주제로 열린 대잔치 기념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기관 단체장과 농업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여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고 농축산물 전시,판매 기회를 마련하여 문화 공감대를 형성하여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며 농업의 뿌리와 미래를 잇는 화합의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청년농부 상생장터, 한우 소비 촉진 한우마당, 바비큐 시식회 등 다채로운 판매행사가 열렸다.

또한 농경문화 전통놀이 체험, 국화 회원전, 드론·신기종 농기계 전시, 마술·노래공연, 에어바운스 놀이시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2일까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업인의 날 유공자에 대한 수상에서는 김요한(천북)이 도지사표창을, 농어업인 대상에는 쌀 생산 및 원예 특작 부문에 문영용(남포), 축산부문 김상범(청소),임업부문 이고우(미산), 어업부문 김용석(오천)이 각각 시장 표창을 받았다.

 기타 우수농업인 농업단체, 품목별연구회, 4H분야에서 18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되었다.

 특히 시·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30m 삼색가래떡 커팅식'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가래떡을 나누어 먹으며 한해 농사를 지은 농부들의 노고를 생각하였으며 행사장 내 식당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안상희 보령시농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대회사에서 "수확기를 마무리한 농업인들에게 위로의 시간과 시민들에게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치사에서 “땀과 정성으로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격년으로 열렸던 ‘만세보령 농업활력화대회’를 새롭게 재정비하여 올해부터는 'OK 만세보령 농축산 대잔치'로 명칭을 바꾸어 열리게 된 농축산 대잔치는 농업의 변화와 미래 비전을 반영한 시민 참여형 축제로 한걸음 더 도약한 축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