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북이면 주민자치회 미친서각마을 방문
전남 장성군 북이면 주민자치회 미친서각마을 방문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5.09.0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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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석리 미친서각마을 견학...운영 현황 청취
-남포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상호교류 & 운영 현황 공유 방안 협의  
북이면 주민자치위원 방문 기념
서각마을 운영현황을 설명하고 있는 정지완대표 

 

  8일 장성 북이면 주민자치회 위원 등 35여 명이 주민자치단체 사업방법 전수를 통해 자치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위해 보령시 남포면과 제석2리 ‘미친서각마을을’ 방문하였다.

 방문단은 남포면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사업에 관한 상호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교류 방안을 협의하였으며, 이어 주민자치 우수마을 재석리 미친서각마을로 이동하여 정지완 대표로부터 미친서각마을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정대표는 방문단에게 마을 활동내용과 수상 이력, 문화예술체험학교 운영 등에 관한 운영과정을 소개하고 2015년 시작한 미친(美親)서각마을 예술축제 운영성과와 발전방향에 관한 구상도 밝혔다.

 정대표는 방문단에게 “이상적인 “주민자치는 원하는 사람이,주인이 되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천에 앞장서야 한다.”며 “미친서각마을은 자립 기반을 다져 이제는 모든 사업을 스스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이면 주민자치회 간사 K씨는 “문화와 예술이 자연스럽게 마을에 녹아 살아 숨 쉬고 있는 마을에 와보니,””마을 전체가 살아 움직이는 문화학교로 보인다.“ 며, ”이곳에서 다양한 체험과 전통을 배우며 힐링할 수 있는 보령 시민들이 부럽다.“고 말했다.

 정지완 미친서각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난 2000년에 귀향해 주민 간의 갈등으로 활력을 잃은 마을을 되살리고자 마을에 우리문화예술체험학교(서각체험학교)를 열었다.

 이후 주민들을 서각·한지·칠보·목공 등의 공예교육과 바리스타 핸드드립·전통주 빚기·난타·풍물·천연염색·국화차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주민들이 강사로 나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서각마을은 문화를 매개로 한 행복한 마을공동체로 자연환경,전통문화 등 마을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지정과 교육부 진로 체험기관 인증 받았으며,행자부, 농림부 장관상,‘충남도 행복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