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지도자, 걷기동아리 회원들 자발적 참여...건강한 걷기 문화 확산 앞장
사계절 명품 관광지로 거듭나는 대천해수욕장의 내실있는 축제



보령시는 지난 9월 5일부터 9월 7일까지 3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및 해변 일원에서 열린 ‘2025 보령해변 맨발걷기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10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수많은 참가자들이 함께 해변을 걸으며 가을 바다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이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맨발로 바닷가를 걸으며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해변 모래 놀이터 ▲대형 맨발 포토존 ▲건강 이동 홍보관 ▲힐링 물리치료 체험관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단순한 걷기를 넘어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소에서 양성한 걷기지도자와 걷기동아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걷기 문화 확산에 앞장섰으며, 시민들의 걷기 실천 동기 부여에도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모바일 걷기 앱 ‘걷쥬’스탬프 챌린지를 통해 스탬프를 획득한 참여자에게 모바일 쿠폰을 지급하여 재미와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보령시는 축제 기간 동안 안전 관리와 편의시설 운영에도 만전을 기했다. 해변 곳곳에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의료 지원체계를 갖춰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샤워장과 물품보관소를 무료로 개방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해변 맨발걷기축제를 통해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대천해수욕장을 사계절 명품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