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한태희)은 지난 25일 보령창의예술꿈키움센터에서 보령지역 이주배경학생 4명을 대상으로 이중언어말하기 보령시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이주배경학생의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통해 긍정적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이중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 및 육성하고자 운영됐다. 학생들은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를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힌디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자신의 생각을 발표했다.

 대회에 참가한 대천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은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통해 <나는 나 자신이 될 수 있다>라는 주제를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나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한태희 교육장은 “이주배경학생의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해 지속적인 강점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여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문화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