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실 커튼 제작 설치, 매트리스 구입 지급


보령죽정주공아파트(센터장 이영준)는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세대에 민관의 긴밀한 협조로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죽정주공아파트 108동에 거주하는 Y모(71)씨는 청각장애인으로 이혼 후 5자녀를 홀로 어렵게 키우며 살아왔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다가 폐지 등을 수집하여 집안에 쌓아 놓는 저장강박증으로 이웃들과 다툼이 잦고 위생문제로 대청소가 시급하였다
보령죽정주공아파트 주거행복지원센터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보령시, 대천1동행정복지센터 합동으로 저장강박증 세대의 동의 하에 대청소와 폐기물 처리작업을 완료함
저장강박증 세대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하여 보령시 보건소와 보령시 장애인 가족지원센터의 정신건강상담 지원과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조치함.
저장강박증이 치료될 수 있도록 관리하여 세대 내 쓰레기가 다시 쌓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함.
세대에 에어컨 및 거실 커튼 제작 설치, 매트리스 구입 지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보령시의 지원으로, 대상 세대의 어려운 살림살이와 쾌적한 생활환경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에어컨과 거실 커튼을 제작 설치하고 매트리스를 구입하여 지급함.
죽정주공아파트 주거행복지원센터와 보령시 복지정책 주무부서 합동으로 정신건강위기 입주민 발굴 및 세대지원체계 구축.
보령시 이종훈 주무관은 “"그동안 저장강박 세대의 대처가 어려웠는데 최근에는 유관기관 간 업무협력이 잘 되고 있어 더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죽정주공아파트 주거행복지원센터 이영준 센터장은 “세대 내 적치물로 이웃간 폭력행위가 빈발하고 해충 발생이나 화재위험 등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었다”며 “수 차례의 설득과정과 세심한 대처로 폐기물 처리 및 청소가 신속히 완료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