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뉴스 = 시민기자 김성규】
새마을문고 보령시지부(회장 김익현)는 7월 23일(수) 오전 11시, 성주산자연휴양림 내 숲속 작은 도서관에서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슬로건으로 ‘피서지 문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다소 늦게 열렸으며, 보령시 새마을공동체과 이인행 과장과 새마을운동보령시지회 백길호 회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피서지 문고’는 여름철 피서 성수기인 7월 18일부터 8월 14일까지 28일간 운영된다. 문고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피서객을 맞이하며, 책을 통한 여름철 힐링과 문화 나눔을 실천한다.
특히 이번 문고는 성주산자연휴양림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성인·청소년·아동용 도서를 고르게 비치해 누구나 무료로 대출할 수 있도록 하고, 편백숲 속에서 피톤치드 향기를 느끼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쉼터 역할을 한다.
이인행 과장은 “무더운 여름, 책과 자연이 함께하는 공간을 조성해주신 문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불편함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익현 회장은 “푸른 숲과 맑은 공기 속에서 더위를 식히고 책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문고 회원들의 봉사로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문고 보령시지부는 매년 여름 성주산 ‘피서지 문고’를 운영하며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