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지난 19일 보령해저터널홍보관에서 보령·부여·서천·청양소방서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 내 재난대응 협력체계 강화와 정책 공유를 위한 공동대응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의 장소인 보령해저터널은 총 연장 6.9km로 국내 최장 해저터널이자 특수재난 우려가 높은 국가기반시설로, 이날 회의에서는 터널 내 소방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공동훈련 추진과 협력 운영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와 함께 ▲권역 내 대형·특수재난 공동 대응전략 수립, ▲자원 및 정보 공유체계 구축, ▲지역 간 공조 체계 고도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권역 간 접근성과 특수재난 대응 여건을 고려해 관서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효율적인 공동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