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는 전혀 다른 원칙을 가지고 달리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관심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반응도 다릅니다. 마음속에 있는 원칙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자 하나님이라는 사실은 너무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또 예수님은 우리 삶의 온전한 모범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삶의 방식을 배우고 따라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우리와 달리 사신 예수님의 말씀이 나옵니다. 세 가지로 나누어 말씀드립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죽음과 부활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활동을 알리지 않으려고 하셨습니다. 알리기에 늘 혈안이 되어 있는 우리의 움직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만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체포당하고 죽고 부활하실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하나도 행복하지 않은 인생 마무리입니다. 그러나 행복에 집중해서는 행복해지지 않고 분노하기 마련입니다. 사명에 집중하고 사명을 감당할 때 진정으로 행복하게 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 깨닫지도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했습니다. 깨닫지 못하면 두려운 것이 당연합니다.
둘째로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노중에서 누가 크냐는 것 때문에 서로 다툰 것을 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사람의 끝이 되며 뭇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뭇사람 안에는 친절한 사람도 있지만 까다로운 사람, 미운 사람도 있습니다. 다 섬겨야 합니다. 섬기려면 낮추고 맞추어야 합니다. 내 몸을 낮추고 상대방에게 맞추는 것이 섬기는 방법입니다. 이것이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우리가 살아야 할 예수님의 방식입니다.
셋째로 작은 자를 영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제자들 가운데 세우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아이는 약자와 소외당하는 자의 대표입니다. 영접은 받아들이고 용납하는 일입니다. 정성스러운 환영과 대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약자에게 자신을 동일시 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뜻을 깨닫고 뭇사람을 섬기고 약자 소외된 자들을 영접하는 그런 삶을 사시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