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지난 5일 주교면의용소방대 초대 박연규 대장이 소방가족 후배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보령소방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는 소방공무원의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조직된 자율적 민간봉사 단체로서, 화재는 물론 각종 재난의 방지와 수습에 적극 참여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박연규 전 대장은 일제 강점기 해방 이후 버려진 화재진압용 완용펌프를 직접 수리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주교면의용소방대를 조직하고 초대 대장을 역임했다.

 

또한, 박연규 전 대장의 부친인 (故)박성묵은 과거 대천면 방공단(현 보령소방서 의용소방대) 발단 일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방공단 재정 후원자로서 적극 활동하는 등 후배 소방 가족들의 좋은 귀감이 되었다고 한다.

 

이날 강윤규 소방서장은 박연규 초대 대장에게 보령소방서 청사를 돌며 △출동 대기 중인 소방차량 △소방안전체험교실 △보령소방서 보유·전시 유물을 직접 소개했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소방서까지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박연규 전 대장님께 감사드린다”라며 “보령소방서 직원 모두 그 봉사정신을 본받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