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클라이밍장' 실내암벽등반 초보 준비물 및 복장!!

보령종합경기장에 위치한 보령 스포츠클라이밍장이 2023년 4월에 개장했다. 4월 한 달간 체험 등 무료로 시범 운영 중이고, 5월부터는 정식으로 운영한다.

스포츠클라이밍의 인기와 함께 보령에도 클라이밍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처음 클라이밍을 접하시는 초보자들이 실내 암벽등반시설, 스포츠클라이밍장 이용 시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스포츠클라이밍장 준비물 및 복장으로는 암벽화, 초크통, 클라이밍 테이프, 물병(텀블러), 땀 닦을 손수건, 스마트폰, 머리끈(여성분들), 간편한 복장 등이 있다.

1. 암벽화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암벽화는 필수이다. 보령 클라이밍장에서 체험을 하는 분들이라면 암벽화를 처음부터 사지 말고 대여를 해서 몇 번 실내암벽등반 체험을 한 후에 사는 것도 좋을 것이다.

보령 클라이밍장에는 암벽화를 소량 비치하여 대여하고 있다. 따라서 내 사이즈가 다 대여 나갔으면 체험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보통 실내암벽 클라이밍장에는 운동을 한 후 발에서 난 땀을 말릴 수 있도록 암벽화 말리는 기계가 있는데, 보령 클라이밍장에 암벽화 말리는 기계는 없다.

2. 초크통

스포츠클라이밍을 할 때 손에서 나는 땀으로 인해 홀드를 잡았을 때 미끄러지기 쉽다. 그럴 때 초크를 바르면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다.

처음부터 초크통을 사는 것보다는 몇 번 해 본 후에 필요하다고 느낄 때 사는 것이 좋다.

3. 클라이밍 테이프

클라이밍을 하다 보면 손가락 안쪽 마디가 벗겨질 수 있니다.

초보인 경우 팔힘이 약할 때, 온몸을 손가락에 의지해 홀드에 매달리다 보면 손가락 안쪽 피부가 벗겨져 몸은 안 힘든데 손가락이 아파서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게 된다.

손가락 안쪽 마디에 굳은살이 박일 때까지는 몇 번이고 껍질이 벗겨지고 생기고 하지만, 손가락 피부가 안 아파야 오래 매달려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는 근지구력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클라이밍 테이프를 사용하면 좋다.

달리기 연습을 해야 하는데 발가락에 종기가 생겨 달리기 연습을 못 하는 이치와 같다.

암벽화, 초크통과 마찬가지로 클라이밍 테이프도 필요하다고 느낄 때 구입하는 것이 좋다.

클라이밍 테이프를 손가락에 감고 초크를 발라가며 운동하면 끝부분이 떨어져 나와 덜렁거리기도 한다. 그럴 때 가위로 잘라내면 좋으니 가위도 챙기면 좋다.

4. 개인 컵, 물병(텀블러)

보령클라이밍장에 정수기는 준비되어 있지만 컵은 준비되어 있지 않다. 운동을 하다 보면 땀도 나고 갈증도 난다. 보령클라이밍장에 갈 때는 개인 컵이나 물병(텀블러)을 챙겨 가지고 가서 정수기의 물을 마신다. 개인 컵, 물병은 필수이다.

5. 땀 닦을 수건

클라이밍장에서 운동하다 보면 자연스레 땀이 난다. 손수건 등을 준비하면 땀을 닦을 때 좋다. 일반적인 세면용 수건보다는 손수건 등이 간편하고 편리하다.

6. 스마트폰

근지구력 운동을 할 때 스마트폰의 스톱워치나 타이머는 매우 유용하다. "내가 오늘 벽에 몇 분 이상 매달려 있겠다"라는 마음으로 스톱워치를 켜고 운동을 한다. 벽에 붙어 있을 때만 시간을 재고 쉬는 시간은 일시정지시키며 클라이밍장에 있는 동안 총 얼마큼의 시간 동안 벽에 매달려 있는지 자신의 체력을 파악한다.

타이머는 8분 매달리고 2분 쉬고 이런 식으로 나만의 인터벌 트레이닝을 할 때 유용하다.

초보자인 경우 일주일은 "2분 매달리고 2분 쉬고"를 3세트씩 하기도 합니다.

"3분 매달리고 2분 쉬고"

"4분 매달리고 2분 쉬고"

"5분 매달리고 2분 쉬고"

이런 식으로 본인의 체력에 따라 꾸준히 벽에 붙어있는 시간을 늘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