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초등학교(교장 최영란)는 9월 19일(월)부터 9월 23일(금)까지 4,5학년 9개 반을 대상으로 이순섭(한국소시오드라마학회장) 강사가 진행하는 정서지원 ‘친구야 만나자’ 소시오드라마 집단상담을 실시하였다.

놀이를 통하여 친구 관계에서 서로 격려하기, 어울려보기, 역할극을 통해 공감하기, 우리 반에서 변화되기를 바라는 내용이 무엇인지 분단 별로 토론과 역할극으로 표현을 하고 그것을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다짐해보고 내면화하는 활동으로 진행을 했다.

각 반에 감성천을 가지고 역할극을 할 때 주제 발표는 ‘어려운 친구 편에 서서 도와주자, 줄서기를 할 때 장난치지 말고 잘하자, 화장실에서 대소변 후 물을 잘 내리자, 다른 사람 비밀을 폭로하거나 놀리지 말고 이간질, 따돌림, 친구 소외시키지 말자, 고학년들이 시비를 걸어 올 때의 갈등’ 등으로 표현하였다.

여러 가지 색과 질감이 다른 감성천을 이용하여 역할극을 할 때 천을 뒤집어 쓰고 책상 역할, 아이들의 언행을 다 보고 있는 학교 운동장에 서 있는 나무, cctv, 화장실문, 시계 등의 무생물 역할과 독백도 나와서 흥미를 더하였다. 역할극을 보는 친구들은 이제까지 친구들을 속상하게 한 것에 대하여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하는 학생도 있었다.

집단상담을 진행한 담당교사는 “집단상담을 진행하면서 순수한 아동들과 놀이를 통한 인성교육과 아이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나눔에 따뜻한 공감이 되었고 아이들의 마음에 더 다가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