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산면이장협의회(협의회장 이당우)는 지난 28일 주산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12월 이장회의에서 주산초등학교 발전기금으로 매년 50만원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발전기금은 주산초등학교 동문 이양희, 조영준, 김종대(주산초 59회, 주산중 35회 졸업) 씨가 주축이 되어 조성한 것으로 2013년 11월 진로교육을 위해 모교를 방문하였다가 재학생들의 스키캠프와 체험학습 비용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4백 또는 5백만원을 주산초등학교에 기탁 중에 있다.

이 기금을 내년부터 장학금 및 체험학습비로 확대하던 차에 지역 사회에 알려지게 되어 주산면이장협의회도 이에 호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당우 협의회장은 “우리 면에 정곡국민학교와 수곡초등학교가 폐교된 이후로 현재 주산초등학교 밖에 남지 않은 어려운 상황에서 발전기금을 조성하여 학교에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하다” 며 “앞으로 우리 이장협의회도 주산초등학교가 존재하는 그날까지 매년 발전기금을 기탁하여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