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면, 새마을 부녀회 사랑의 김치 '사각사각' 소리에 온정 이어가
주산면, 새마을 부녀회 사랑의 김치 '사각사각' 소리에 온정 이어가
  • 최정직 기자
  • 승인 2021.06.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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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담근 열무김치 마련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58가구에 전달

 

주산면 새마을 부녀회(회장 박영애)는 지난 10일 여름철을 맞아 열무김치를 직접 담가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온기를 나눴다.

면민식당에서 부녀회원 등 30여 명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어르신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무김치를 직접 담가 마을별 어려운 어르신 58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각 마을 부녀회장이 참여한 2차례의 제초작업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재료를 구입해 준비한 것으로, 별도의 재원이 없는 상황에서도 자체적으로 수익금을 마련해 추진된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박영애 면 회장은 “여름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로 돕고 챙기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영두 주산면장은 “매번 나눔 실천에 앞장서 주시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리며, 나눔이 이어지고 서로 돌보는 정이 가득한 주산면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산면 새마을부녀회(회원 29명)는 2차례에 걸쳐 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수송버스에 탑승해 어르신들의 접종 인솔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연말 팥죽 나눔, 설 명절 사골국 나눔 등 음식 나눔에도 앞장서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