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신천지 교인 119명, 충남 신천지 신도 수 5255명
“보령 신천지 교인 119명, 충남 신천지 신도 수 5255명
  • 김미선 기자
  • 승인 2020.02.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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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도내 신천지 신도 명단 받아
- "모임방 드러나면 더 늘어날 수도 있어"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양승조 충남도지사(가운데)

충남도는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도내 신천지 신도 5255명에 대한 명단을 받아 1차 전수조사(전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받은 보령시 신천지 신도는 119명이며 충남에서 가장 많은 신천지 신도가 있는 곳은 천안 2,454명으로 나타났다.

충남 신천지 신도 수는 천안 2,454명, 공주 567명, 보령 119명, 아산 711명, 서산 532명, 논산 216명, 계룡 184명, 당진 111명, 금산 47명, 부여 34명, 서천 141명, 청양 8명, 홍성 42명, 예산 46명, 태안 38명, 기타(세종) 5명이다.

당초 신천지에서 통보한 충남지파 신도 수는 4,630명(천안 2,700명, 공주 660명, 아산 670명, 서산 600명)이다.

충남도는 26일 신천지 대전충남지파에 교육생 명단 제출을 요구했으며 신천지 측은 이를 본부에 전달, 공개키로 결정했다는 전화 회신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를 잘 알고 있다는 한 관계자는 "숨겨진 모임방의 실체가 드러나면 더 신도 수는 많아질 수도 있다"며 파악된 신도 수에 대해선 약간 회의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