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시정모니터 연찬회 개최
보령시, 시정모니터 연찬회 개최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9.12.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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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첫 운영 성과 분석…내년부터 단순 민원 지양 및 생활불편민원 신고 기대

 

보령시는 지난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시정모니터 요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모니터 연찬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올해 시정모니터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모니터에 대한 표창으로 사기를 진작하는 한편, 올해 운영현황, 내년도 운영계획 안내, 분임토의를 통한 효과적인 모니터링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조례 제정으로 운영의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문해교육강사와 교사, 주부, 주민자치위원, 회사원, 농업인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주민 70명과 토목․산림․건축사 협회의 추천자 5명 등 모두 75명을 선발해 운영해왔다.

올해 모니터 요원들은 시책에 대한 제도 개선사항 및 생활불편사항으로 단순 제보가 15건, 장기검토가 6건, 반영이 13건 등 모두 34건이 제보됐으며, 운영 첫해에 따른 제보실적이 낮고 자율모니터링에 따른 단순제보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불법주정차 단속, 불법현수막 제거 등 이미 문제 제기된 사항이나 단순 제보, 구체적 해결책 제시 없는 막연한 문제 제기 지양 ▲양질의 제보사례 확보 및 시정참여 기능 확대를 위해 시 현안 이슈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과제를 부여한 개선방안 도출 ▲시정모니터 활동 우수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북부와 남부, 동지역으로 분임을 구성해 지역의 현안과 고질적인 사항 등에 대해 토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일 시장은 “한 해 동안 시민불편사항 개선에 앞장 서 주신 덕분에 우리 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모니터링 하여 적극행정 특별시, 명품보령 구현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