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특정도서 순찰 및 환경 정화활동 실시
보령시, 특정도서 순찰 및 환경 정화활동 실시
  • 최정직 기자
  • 승인 2019.09.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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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지난 25일 나무섬 등 4개 도서 일원에서 특정도서 순찰 및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 공무원 및 야생생물관리협회원 등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정도서 내에서의 낚시 등 금지행위와 환경오염 발생 여부, 생태계 훼손여부을 점검하고 해안가에서 떠밀려온 폐어구 및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도 실시했다.

특정도서는‘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 관리하는 섬으로, 환경부에서 자연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한 무인도에 대해 지정하고 있다.

시의 특정도서는 오천면 나무섬, 납작도, 대길산도, 대청도, 오도, 추도, 황견도, 외횡견도, 무명도, 변도, 오도(조도), 석도, 무명도 2개소 , 질마도, 아랫노랑이섬, 윗노랑이섬, 나무섬(하목도) 등 17개가 지정되어 있다.

시는 특정도서의 경우 다양한 식물과 보호 야생동물, 해안 동·식물 등이 서식하고 있어 정기적인 순찰을 통한 도서 보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으로, 이번 1차 환경정비에 이어 나머지 13개 도서에 대해서도 10월 중에 2차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행철 환경보호과장은 “최근 관광객들이 무인 도서를 찾는 경우가 많고 자연훼손의 우려가 높아 지속적으로 계도활동과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여 관내 특정도서의 보존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