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이는 구십넷 이름은 김복동' 성황리에 상영!!!
영화 '나이는 구십넷 이름은 김복동' 성황리에 상영!!!
  • 서성원 기자
  • 승인 2019.08.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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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토) 중앙로에 위치한 명보시네마에서 '나이는구십넷 이름은 김복동' 영화가 많은 보령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상영됐다.

이번 영화 '김복동'(감독 송원근) 상영은 보령 '나서는 여자들'이 주최하고 충청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의 모임 지원 프로그램 공모에 따른 것이다.

보령 ' 나서는 여자들'의 관계자에 따르면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고민하던 중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광복절과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 전 국민적인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이 시기에 일본 위안부 피해자이며 인권운동가 '김복동'의 삶을 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고 한다.

당초 예산사정상 64석만 무료로 진행하였는데 '보령시 민주단체협의회'의 도움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하게 돼 명보시네마 3관 118석을 꽉 채우고 수십여개의 보조좌석을 동원할 정도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서 성황리에 행사를 끝냈다.

김복동(1926~2019)할머니는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다. 1992년 3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고발하였다.이후 27년간 90세가 넘는 고령의 나이에도 전 세계를 돌며 일본의 공식적인 사죄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