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DMZ민[民]+평화손잡기 행사가 강원도 화천군 평화의 댐 일원에서도 펼쳐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령시협의회(회장 김정원, 이하 평통협의회)산하 민주평통자문회원, 포럼회원, 평통아카데미 회원 등 30여 명이 참가해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는 염원을 담아냈다.
지난 해 4월 27일을 상징하는 27일 14:27에 시작된 평화 손잡기와 만세삼창 및 평화의 인사를 서로 나누고 우리의 소원을 합창한 후 평화의 댐 주변에 조성된 각종 평화와 안보에 관련된 시설들을 둘러봤다.
민간 주도인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가 주최한 행사는 평화의 댐 상단에서부터 비목공원 하단에 이르는 약5키로미터 구간을 1미터 간격으로 손을 잡고 늘어섰는데 보령평통협의회 참가단이 일정 구간을 커버했다.
이날 행사 여정은 오전 7시에 출발해 서해안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화고속도로를 거쳐 서울 - 춘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화천에 도착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온 단체와 개인 및 가족 등 3,000여 명이 평화의 댐으로 몰려와 성황을 이뤘으며 장애학생과 어린이를 동반한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행사 후 세계평화의 종 타종과 비목공원을 둘러보고 국제평화아트파크 등을 둘러보며 평화통일에 대한 기원과 나라를 위해 숭고한 생을 바친 선열에 대한 감사와 다짐을 가진 귀한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