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세 대신 우리 손 맞잡고 평화로! 통일로! 함께 나아가자!”
“외세 대신 우리 손 맞잡고 평화로! 통일로! 함께 나아가자!”
  • 보령뉴스
  • 승인 2019.04.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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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자문회의 보령시협의회 평화의 댐서 DMZ민[民]+평화손잡기 펼쳐

 

▶보령시협의회 참가자들이 평화의 댐 기념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DMZ민[民]+평화손잡기 행사가 강원도 화천군 평화의 댐 일원에서도 펼쳐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령시협의회(회장 김정원, 이하 평통협의회)산하 민주평통자문회원, 포럼회원, 평통아카데미 회원 등 30여 명이 참가해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는 염원을 담아냈다.

지난 해 4월 27일을 상징하는 27일 14:27에 시작된 평화 손잡기와 만세삼창 및 평화의 인사를 서로 나누고 우리의 소원을 합창한 후 평화의 댐 주변에 조성된 각종 평화와 안보에 관련된 시설들을 둘러봤다.

민간 주도인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가 주최한 행사는 평화의 댐 상단에서부터 비목공원 하단에 이르는 약5키로미터 구간을 1미터 간격으로 손을 잡고 늘어섰는데 보령평통협의회 참가단이 일정 구간을 커버했다.

이날 행사 여정은 오전 7시에 출발해 서해안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화고속도로를 거쳐 서울 - 춘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화천에 도착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온 단체와 개인 및 가족 등 3,000여 명이 평화의 댐으로 몰려와 성황을 이뤘으며 장애학생과 어린이를 동반한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행사 후 세계평화의 종 타종과 비목공원을 둘러보고 국제평화아트파크 등을 둘러보며 평화통일에 대한 기원과 나라를 위해 숭고한 생을 바친 선열에 대한 감사와 다짐을 가진 귀한 계기가 됐다.

▶회원들과 함께한 여행스케치 차량, 험한 강원도길을 안전하게 운행한 운전자와 차량에 감사하다.
▶부모님과 함께한 초등생 4인,명천초, 주교초, 관창초 학생들
▶평화의 댐으로 가는 이정표
▶평화의 댐 주차장
▶보령의 참가자들이 정해진 평화의 댐 상단에서 손을 맞잡고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함께한 보령회원들
▶세계평화의종, 높이가 5m, 폭3m의 규모로 조성된 종은 탄피 1만관(37.5톤)이 쓰였으며,(한국전쟁 희생자 유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수집한 탄피를 비롯하여 전세계 30여 개국 분쟁지역에서 모은 탄피로 제작) 윗머리에는 네 마리의 비둘기가 조각되어 있는데, 이 중 북쪽을 향한 비둘기는 한쪽 날개가 절반만 남았있다.  떼어 낸 절반의 날개는 통일이 되는 날에 붙이기 위해 따로 전시하고 있다. 이 떼어낸 날개의 무게가 정확하게 탄피 1관이니, 평화의 종 총 무게는 앞에서 말한 1만관 중 1관을 제회한 9천999관이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의 종 타종
▶비목공원에 있는 비목, 우리나라 대표 가곡인 비목을 기념하기위해 1995년에 조성됐다. 유래는 1960년대 중반 평화의 댐 북쪽 12키로미터 떨어진 백암산 계곡 비무장지대에 배속된 한명희라는 청년장교가 잡초가 우거진 곳에서 6.25때 전사한 무명용사의 녹슨철모와 돌무덤을 발견하고 돌무덤의 주인이 전쟁당시 자기 또래의 젊은이였을 것이라는 생각에 <비목>의 노랫말을 지었으며 그 후 장일남이 곡을 붙여 비목이라는 가곡이 탄생됐다.
비목의 가사
화천군 사물 풍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