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정진석 국회의원을 엄중히 징계하라
자유한국당은 정진석 국회의원을 엄중히 징계하라
  • 보령뉴스
  • 승인 2019.04.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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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성명

 자유한국당 정진석 국회의원이 4월16일(화) ‘세월호 망언’을 본인의 SNS에 올렸다가, 거센 비난여론에 부딪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오늘(17일, 수) 사과문을 올렸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정 의원은 “세월호가 더 이상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라고 해명했으나, 과연 순수하게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려는 마음이 있었다면 어떻게 이 같은 행동을 할 수 있었는지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세월호 참사는 과거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방관 속에 일어난 비극이었다. 범친박계로 분류되는 정진석 의원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통감하기는커녕, 어찌하여 유족들의 가슴을 찢는 망언을 내뱉은 것인지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

정진석 의원의 이번 망언에 대해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유족을 비롯해, 아픔을 공감하는 모든 국민에게 패악한 망언을 내뱉은 정 의원을 엄중히 징계해야할 것이다.

<본 성명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