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여성 친화도시 재지정 추진‘드라이브’
보령시, 여성 친화도시 재지정 추진‘드라이브’
  • 방덕규 기자
  • 승인 2018.11.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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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 위원 위촉 및 활성화 방안 토의

 

보령시는 1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의 경제·사회참여를 확대하고, 복지 증진에 앞장설 관계 기관장과 전문가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조성 협의체 위원 위촉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방안 회의를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보령시의회 권승현, 백남숙 의원, 충남여성정책개발원, 도시재생지원센터, 대천가족상담센터, 여성단체협의회 등 전문가 및 관계기관・단체 소속 13명이 새로이 위촉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오는 2020년 7월까지 2년간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현황 점검, 모니터, 지도 및 평가 ▲여성친화도시 사업 발굴․제안, 사업검토, 교육 홍보 ▲일상생활 시 불편한 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 경과 보고를 통해 지난 2013년 12월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후 ▲농어촌 양성평등 마을 만들기 등 성평등 정책추진 인프라 구축 ▲5070 중년남성 요리교실 운영 및 찾아가는 여성친화도시 교육 등 가족친화 환경 조성으로 2014년도 여성가족부 장관상, 2015년도 기관표창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내년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한 사업계획 보고에서는 사업의 연속성과 차별성으로 기존의 미비한 정책을 보완하고, ▲여성인재 DB 구축 ▲정책의 성 인지적 개선 체계화와 활성화 ▲여성 어린이회관 복합 가족지원센터 건립 ▲농어촌 성평등 시범마을 활성화 ▲여성친화 서포터즈 활동 모니터링 결과 등을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시는 지난 2013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조례 제정 및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 일・가정 양립의 가족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이끌어왔다”며, “내년도에는 여성의 역량강화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여성 복합 가족지원센터 건립 등 하드웨어적인 측면도 강화하여 여성이 정말 살기좋고 행복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