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를 위한 저염식 시식행사
만성질환자를 위한 저염식 시식행사
  • 보령뉴스
  • 승인 2011.10.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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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소장 박승욱)에서는 가장 흔한 질환이며, 합병증 위험성이 높은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와 가족 150명을 대상으로 싱겁게 먹는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바로 잡고자 ‘저염식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19일 오전 10시 보령시 명천동 소재 세영뷔페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공주대 간호학과 조순자 교수로부터 ‘소금의 과잉 섭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의 특강에 이어 저염식 시식과 나성집 웃음치료사로부터 건강웃음 치료 시간도 가졌다.

특히 건강체험관을 운영해 만성질환자에게 혈압, 혈당 등 기초검사와 체성분 검사, 내가 만든 음식 염도 측정하기, 전립선ㆍ통풍 혈액검사, 골당공증 검사 등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인들이 하루 권장량의 2~3배가 넘는 소금을 섭취하고 있어 다량의 소금섭취로 인해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고 있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에게 식습관 개선을 통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승욱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싱겁게 먹는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가 건강관리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천하는 하루 적정 염분 섭취량은 5g이며, 한국 성인의 일일 평균 소금 섭취량은 13.5g으로 세계보건기구 권고량의 2.7배나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