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10월5일 아침 8시경 충남 보령시 대천항 해안산책로 인근 바닷가에 가라앉은 채로 숨져있는 70대 남성 사체를 발견하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최초 발견자 한모씨(88세, 보령 대천동 거주)에 의하면 대천항 해안산책로(일명 삼발이) 인근에서 낚시중에 물속에 가라앉아 있는 변사자(박모씨 37년생 보령시 명천동 거주)를 발견하고 소방을 거쳐 태안해경에 신고하였으며,변사자를 확인, 보령소재 대천장례식장으로 사체를 이송했다.
태안해경은 변사자가 전년도에 고령에 위암수술을 받는 등 병으로 힘들어 했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용서해라”는 유서를 남긴점으로 미루어 일단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가족들과 목격자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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