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색소폰동호회 제14회 정기 연주회 열려
보령색소폰동호회 제14회 정기 연주회 열려
  • 서성원 기자
  • 승인 2021.10.23 2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귀익은 곡 연주될 때 관객 함께 노래 부르는 장면 연출돼 '성황'

 

보령색소폰동호회(회장 전윤수) 제14회 정기연주회가 23일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동호회원 및 가족과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주됐다.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한태ㆍ이영우 충남도의회의원, 한동인ㆍ김정훈ㆍ조성철 보령시의회의원, 강인순ㆍ최은순 전 보령시의회의원 등과 김병철ㆍ전유환 등의 정치지망생 등도 참여해 연주회를 축하했다.

전윤수회장은 "오늘 이시간 만큼은 그동안 쌓인 근심 걱정거리를 잠시 내려 놓으시고, 한마음 한뜻이 되어 연주가 끝날 때 마다 많은 격려와 박수를 부탁드린다" 며 인사했다.

김동일 보령시장도 격려사에서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낭만의 계절 10월에 아름다운 선율로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색소폰 연주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주회 문은 전윤수회장의 '안동역' 연주로 열었으며, 합주 '언덕에 올라' 등과, 독주 '참새와 허수아비' ㆍ '바위섬' 등 귀에 익은 곡들이 연주 될 때마다 관객들은 큰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했다.

▲성남시 색소폰 동호회 '조이색소폰' 팀이 우정출연해 연주하고 있다.

특히 우정출현인 성남시의 '조이색소폰' 팀이 '아 대한민국과 새벽비'를 연주해 관객의 시선을 끌었으며, '여행을 떠나요'를 앵콜로 연주했다.

동호회원 백은숙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는 회원 22명 중 19명의 회원이 연주회에 참석한 가운데, 관객의 일부는 정겨운 곡이 연주될 때에 함께 노래로 따라 부르는 등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이번 정기 연주회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지난해는 열리지 않은 상황으로, 관객들은 올해도 제대로 된 연습이 없는 현실이었겠으나 연주회는 훌륭했다는 평가속에  이영우 충남도의회 의원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 연주회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