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서 열린 ‘4차산업 메이커스 페스티발’ 성황
보령에서 열린 ‘4차산업 메이커스 페스티발’ 성황
  • 최정직 기자
  • 승인 2019.01.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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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내순복음교회 김익현 목사 관심속에 교회 추진 주체 첫사례

 

지난 18일 보령시 소재 한내순복음교회(담임 김익현 목사) 예배당엔 환호성이 울렸다.

국제로봇경진대회에서 우승한 경기도 양영중학교 조호연군을 비롯한 네 명의 미래 로봇과학자가 청중에게 인사한 후 로봇 네 대가 정교한 물건 운반과 일대일 격투기를 보고 난 후였다.

이는 당일 펼쳐진 3D프린팅, 드론, 로봇, 코딩교육 전문가들을 초청해 보령의 초중고생들에게 4차산업 신기술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한 ‘4차산업 메이커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주목할 것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창의성 교육과 지원을 위해 정부가 조성중인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3D프린터와 레이져 커터, 고사양 컴퓨터 및 작업공간을 갖춰 다양한 실험과 제작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이 공간을 보령시에도 설립·확보하자는 목표를 세운데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해 65곳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조성했고 올 해 60여 곳에 추가 조성을 위해 총 285억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으로 있기 때문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지역의 교육기관이나 지자체가 일부 기금을 출연하고 조성계획을 세우면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고교나 대학 등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추진 됐으나 교회가 추진 주체로 나선 것은 보령시가 첫 사례다.

김익현 목사는 이의 추진을 위해 지녁 내 인식 확산의 필요성을 보고 기업인과 교육자, 법조인, 언론인 등 각계 인사들의 4차산업혁명 연구모임인 스마트더듬이포럼(SDF)에 체험기회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함에 SDF 3D프린팅 교육업체 더트루바인(대표 박용우)등 각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소열 충남 문화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이진호보령교육장, 이영우 충남도의원, 조성철 보령시의원, 김기호 보령경제혁신연구소장, 서필례 대명중 교장 등 정·관계 인사 및 관심있는 기독인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