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포면, ‘우리동네 김치은행’오픈
보령시 주포면, ‘우리동네 김치은행’오픈
  • 최정직 기자
  • 승인 2018.07.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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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 주포면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있는‘우리동네 김치은행’사업이 어려운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동네 김치은행’사업은 주포면과 주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영호, 임종근)이 주민들로부터 김치를 기탁 받고,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가 김치냉장고를 후원해 추진하는 것으로, 매월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 20가구를 선정해 전달하는 것이다.

특히, 주민 누구나 기부 양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고, 면에서 김치를 전달받은 즉시 김치냉장고를 통해 보관했다가 대상자 선정 후 바로 지급하고 있어 언제든지 대상자가 선정되면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19일 김치를 기부한 박영숙 부녀회장은 “우리 지역에 좋은 나눔행사가 있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김치를 드실 어르신들을 생각해 정성을 다해 담궜다”고 말했다.

이영호 면장은 “어려운 가정의 경우 김치냉장고가 없어 장기간 보관했다가 김치를 드시기가 쉽지 않은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으로 행복한 따뜻한 지역사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