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희, 보령시장 후보 확정
조양희, 보령시장 후보 확정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8.04.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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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광호 예비후보 경선 불참으로 최종 확정
-“같이 하는 시정, 가치 있는 보령, 행복해 하는 시민”을 만들겠다

바른미래당 보령시장 후보에 조 양희 예비후보가 확정되였다.

조 양희후보는 김광호(전 보령제약 대표) 예비후보와 선의의 후보 경선을 요구했지만 김광호 예비후보가 경선에 응하지 않음으로써 조양희 후보자를 최종 확정했다.

김광호 예비후보는 보령시장 후보 경선장에 끝까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직자들로부터 눈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예비후보로 어떻게 등록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바른미래당 보령.서천 고종군 위원장은 김광호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출마를 재차 확인했지만 불출마 통보를 받은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에 조양희 후보자 선대본부장을 제의했으나 고려해 보겠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바른미래당 보령.서천 위원회는 "지난 4월22일 조양희 보령시장 예비후보를 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단독 공천면접을 마치고 정식적인 절차가 따라 공천이 마무리 됐다"고 발표했다.

공천이 확정된 조양희 후보는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는 후보를 우리 시민들께서 퇴출해 주시기 바라며 자신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 미래 지향적인 행정, 머리보다는 가슴과 마음으로 시민을 보듬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자신은 “건강하고 깨끗하며 정직과 겸손함을 항상 품고 있으며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뚝심도 있다”고 소개한 뒤 “같이 하는 시정, 가치 있는 보령, 행복해 하는 시민이 함께 사는 따뜻한 보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조 후보는 자신은 “농촌 현실을 잘 아는 농업 전문가”라고 덧붙인 뒤, “3월2일 예비후보 등록하고 활동하면서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를 올렸어야 하나 그러지 못해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조양희 후보는 대천농협 재선 조합장으로 임기를 마친 후 대선을 앞두고 바른미래당(전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대천초, 대천중.고등학교, 공주대 석사과정 재학중이다.